오는 9월 24일 오후 첫 방송되는 KBS2 새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극본 김인영, 연출 박만영, 제작 지앤지프로덕션)는 가족을 위해 양보하고 성숙해야 했던 K-장녀와 톱스타로 가족을 부양해야 했던 K-장남이 만나 행복을 찾아 나선다는 한국형 가족의 ‘사랑과 전쟁’ 이야기랍니다.
이하나는 삼남매 중 장녀이자 의사인 김태주 역으로 분한다. 김태주는 장녀로서 따뜻한 포용심이 있는가 하면, 싫은 사람은 미련 없이 끊는 여장부 성격을 지닌 인물이다. 이하나는 모범생 이미지로 자라 겉모습은 무뚝뚝해 보이지만 소녀 같은 반전 면모도 지닌 김태주를 그려낼 예정이다.
이하나는 “1인 가구가 점점 늘어나는 시대에 필요한 이야기를 고민하신 작가님 글을 숨죽이며 보게 되는 대본이 매력적이었다”고 ‘삼남매가 용감하게’를 선택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답니다.
이어 “김태주 캐릭터를 연기하며 첫째가 감내해야 했던 고충들을 홀로 이겨낼 때 쓸쓸해 보이는 모습이 매력적”이라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또한 이하나는 김태주 캐릭터를 대표하는 키워드 세 가지로 ‘꼭 잠근 셔츠 단추’, ‘양 갈래머리’, ‘임팩트’를 꼽았다. 이와 관련 이하나는 “‘꼭 잠근 단추 셔츠’는 태주의 고집이나 고지식한 면을 보여주는 습관 같다. ‘양 갈래머리’는 태주가 어린 시절부터 대학 시절까지 꾸준히 해왔는데 어린 시절에 머무는 듯한 면이 있는 것 같다”면서 또한 태주는 가족에서도, 사회에서도 어깨를 펴주고 싶을 것 같지만, 삶 자체에 임팩트가 있는 친구다”라고 친절한 설명도 덧붙였답니다.
부친은 김광석이 다시 불러 유명해진 곡 먼지가 되어를 만든 가수 겸 작곡가 이대헌이며, 모친도 음악을 하시던 분이라고 한다. 이러한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 가수가 되기를 꿈꾸며 대학에서도 보컬을 전공하였지만, 여러 사정으로 불발되어 가수로 데뷔는 하지 못하였다. 이후 새 소속사에 들어간지 한 달 만에 오디션을 통해 연애시대의 '유지호' 역할을 맡으며 배우로 데뷔하게 되었답니다.
'부전여전' 이하나 아버지, 이대헌은 누구? - 2008. 6. 4
지난해 MBC '메리대구공방전'에서 뮤지컬배우 지망생으로 출연하며 빼어난 노래실력을 선보였던 이하나(26). 그녀가 '먼지가 되어'의 작곡가인 아버지 이대헌(52)이 자신의 노래스승이라고 고백했다.
이하나는 3일밤 KBS '상상플러스-시즌2'에 출연해 이하나는 "부모님 두분 모두 음악을 하시던 분이라 자연스럽게 음악을 좋아하게 됐다"며 "아버지가 '먼지가 되어'를 작곡한 이대헌"이라고 말했다.
이대헌은 포크 계열의 싱어송 라이터. 1994년 그룹 '데블스'에서 보컬겸 리드기타를 맡으며 본격적인 음악활동을 시작했다.
2001년에는 자신의 첫 독집앨범 '시락'을 발표했다. 이 앨범에서는 1993년 작곡해 이윤수에게 건넨 '먼지가 되어'를 자신이 직접 불렀다. 이 앨범의 타이틀곡인 '영원한 나의 사랑'은 부인이 가사를 쓰고 본인이 작곡해 부른 노래이기도 하답니다.
몇몇 포크 팬들은 미사리에서 '피아노'라는 카페를 운영하며 직접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불렀던 그를 기억하고 있다. 한 팬이 인터넷 카페에 올린 글에서는 "언더그라운드 가수생활에 지칠법도 하지만 음악을 향한 이대헌의 열정은 식을 줄 모른다"는 평가를 읽을 수 있다.
포크 음악을 사랑하던 이대헌은 2000년 포크싱어연합회 이사를 맡기도 했다. 2004년을 전후로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사람들'이란 단체에서 다른 가수들과 봉사와 노래 활동을 함께 했다.
이하나 "아빠는 작곡가 이대헌..음악에는 엄격해요" - 2017. 3. 22
배우 이하나(35)는 OCN드라마 '보이스'에서 강권주 112신고센터장으로 장혁(본명 정용준·39) 김재욱(34)과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은 각각 열혈 형사이자 아내를 잃은 무진혁과 성운통운 사장이자 사이코패스 살인범 모태구를 연기했다. 이하나는 이들에 대해 "배려가 많은 분이었다"고 회상했다.
"단 한 분도 촬영장 가는 마음을 무겁게 하는 분이 없더라고요. (장)혁이 오빠와는 초반에 팽팽하게 각을 세우는 장면이 있었어요. 제가 눈물이 날 정도로 서로 눈을 피하지 않았죠. 혁이 오빠가 '시선을 빼지 말라'며 상대가 연기를 놓치지 않게 아낌 없이 챙겨줬어요."
"모태구는 이름도 무서웠죠. 김재욱은 '덕혜옹주' 때부터 연기를 좋아했어요. 점점 멋있어지는 성숙함이 있죠. 앞으로 더 많이 기대돼요. 마지막회에서 무거운 장총을 쏴도 흔들림이 없었죠. 장촌을 매고 대수롭지 않게 걷는 모습에 남자 스태프들이 '멋있다'고 하더라고요."
장혁 김재욱의 '선과 악' 대결에서 이하나는 자신만의 강권주를 그렸다. 모태구에게 아버지를 잃은 아픔을 안고서도 신고자들의 전화를 받고 그들을 위기에서 구출했다. 잔혹한 연출이 빠질 수 없었던 '보이스'를 끌어가기 위해 고민도 많았답니다.
"고등학생 때 이후 처음으로 알람을 맞춰놓고 새벽에 일어나 스탠드 불빛 아래에서 대본을 열공했죠. 부모님이 그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시더라고요. 아나운서 친구의 도움을 받아 발음 공부도 했죠. 하지만 호흡 소리가 많이 들려 아쉬웠고, 얼마나 설득력 있게 들릴 수 있을까는 언제나 숙제였습니다."
112센터를 직접 방문해 직원들과도 대화했다. "말씀이 굉장히 빠르고, 하는 말 중에 버릴 말이 없더라. 가장 보람된 순간을 물었을 때 명쾌하게 '검거'라고 해서 내가 참 바보 같았다"고 한 이하나는 112센터 직원들의 말을 마음에 새겼다. 흉내보다는 자신이 납득하도록 꼼꼼히 연기도 확인했답니다.
배우로 살아가는 이하나는 음악에도 깊은 애정이 있었다. "음악은 한 치의 왜곡이 없는 작업"이라고 강조했다. 그의 아버지는 데블스에서 보컬과 기타를 담당하고, '먼지가 되어'를 작곡한 이대헌(61)이다. 음반을 내고 무대에 오른 이하나는 아버지와 얽힌 음악 얘기도 했다.
"아빠가 어렸을 때부터 음악을 항상 들려주시긴 했는데, 돌이켜 보면 기타나 악기를 진지하게 가르쳐 주신 적은 많지 않았던 것 같아요. 제가 어려운 악기와 싸우기보단 뛰어놀길 원하셨던 거죠. 제 연기를 보면 '딸바보'처럼 좋아하시지만, 제 노래를 들려드리면 4마디를 못 넘기는 경우가 많아요. 아빠가 후렴구까지 들어주실 땐 행복하죠. 현재는 앨범을 낼 수 있을 정도로 음악 작업을 해놨습니다."
탤런트 이하나 "원래 가수 지망생이었다"..직접 만든 노래 선보여 - 2008. 9. 12
탤런트 이하나(26)가 데뷔 전, 연기자가 아닌 가수를 꿈꿨다고 고백하며 그동안 자신이 작사 작곡한 노래들을 최초로 공개했다.
최근 종영한 '태양의 여자'에서 어렸을 때 언니에게 버림받은 후 복수를 이행하는 '윤사월' 역으로 주목 받은 이하나는 케이블방송 Mnet '장윤주의 29'에 출연, 그동안 숨겨왔던 음악적 재능과 음악성을 드러냈다.
그동안 드라마나 쇼 프로그램에서 종종 노래하는 모습을 종종 선보인 이하나는 이날 녹화 현장에서도 MC인 모델 장윤주가 함께 듀엣으로 노래를 부르면서 눈길을 끌었답니다.
이하나는 아버지인 작곡가 이대헌씨의 딸로 유명하다. 이대헌씨는 노래 '먼지가 되어'의 작곡가로 2002년 '시락'이라는 앨범으로 싱어송라이터 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작곡 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이하나는 자신이 직접 작사, 작곡한 비공개 곡들을 기타 연주와 함께 들려줬고 '부전여전'이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수준급인 기타 실력과 뛰어난 노래 실력을 자랑한 이하나는 장동건과 함께 CF를 찍으며 데뷔했던 에피소드를 털어놓기도 했다. 드라마 '연애시대'를 통해 데뷔한 이하나는 그동안 영화 '식객', 드라마 '태양의 여자', '메리대구 공방전' 등을 통해 연기자로서 이름을 알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