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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발롱도르 역대 수상자 후보 30위,순위 뜻 시상식 투표

'손흥민 미포함'..발롱도르 최종후보 베스트11
- 2022. 10. 17

올해 발롱도르 시상식이 임박한 가운데 발롱도르 최종 후보로 구성된 베스트11이 주목받고 있다.

독일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7일(한국시간) 발롱도르 최종 후보 30인에 오른 선수들 중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올해 발롱도르 시상식은 18일 오전 열린답니다.


발롱도르 최종 후보 베스트11 공격수로는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홀란드(맨체스터 시티)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진에는 음바페(파리생제르망), 킴미히(바이에른 뮌헨), 더 브라이너(맨체스터 시티), 살라(리버풀)가 이름을 올렸고 수비진에는 칸세루(맨체스터 시티), 판 다이크(리버풀), 뤼디거(레알 마드리드)가 포진했다. 베스트11 골키퍼에는 쿠르투아(레알 마드리드)가 선정됐습니다.

발롱도르 최종후보 베스트11에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가 5명으로 가장 많았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활약하는 선수는 4명으로 뒤를 이었다. 독일 분데스리가와 프랑스 리그1에서 활약하는 선수는 나란히 1명씩 포함됐다.

올해 유력한 발롱도르 수상 후보로는 벤제마와 함께 레반도프스키와 더 브라이너가 언급되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2019년 이후 개인 통산 2번째 발롱도르 최종후보 30인에 선정됐다. 트랜스퍼마크트는 손흥민을 발롱도르 수상 후보 중 언더독으로 분류하며 3티어로 소개하기도 했다. 또한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손흥민의 발롱도르 최종순위를 12위로 예측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9년에는 발롱도르 최종순위에서 22위를 기록했답니다.

발롱도르 역대 최다 수상자인 메시(파리생제르망)는 올해 발롱도르 최종후보 30인에서 제외됐다. 호날두는 발롱도르 최종후보 30인에 포함됐지만 수상 가능성이 희박하다. 올해 발롱도르는 지난 2018년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가 수상한 이후 처음으로 메시와 호날두가 아닌 다른 선수가 수상하는 것이 유력하다.

'EPL 득점왕' 손흥민, 2022 발롱도르 최종 11위..아시아인 최고 기록
- 2022. 10. 18

손흥민(토트넘 훗스퍼)이 2022 발롱도르에서 최종 11위에 올랐다.


‘프랑스 풋볼’은 18일(한국시간) 발롱도르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발롱도르는 축구 선수로서 받을 수 있는 가장 명예로운 상으로 한 시즌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단 한 선수에게만 주어지는 상이다. 이전에는 한 해를 기준으로 했지만, 이번 시상식부터는 유럽 시즌을 기준으로 삼으면서 2022 발롱도르 시상식은 2021-22시즌 활약상을 바탕으로 선정한답니다.

시상이 열리기 전, 순위권 바깥에 있는 선수들의 선공개가 이어지고 있다. 공동 25위엔 공동 25위로 다윈 누녜스(리버풀), 크리스토퍼 은쿤쿠(RB 라이프치히), 조슈아 키미히(바이에른 뮌헨), 안토니오 뤼디거(레알 마드리드), 마이크 메냥(AC밀란), 주앙 칸셀루(맨체스터 시티) 총 6명이 선정됐다.

다음은 공동 22위였다. 매체는 베르나르두 실바,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까지 총 3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어 해리 케인(토트넘 훗스퍼)가 21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위, 카세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두산 블라호비치(유벤투스), 루이스 디아스(리버풀)가 공동 17위,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이 16위에 올렸습니다.

이어 파비뉴(리버풀)와 하파엘 레알(AC밀란)이 공동 14위, 세바스티앙 할러(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13위, 리야드 마레즈(맨체스터 시티)가 12위에 위치했다.

손흥민의 순위는 최종 11위 였다.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득점왕을 차지하면서 커리어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지난 2019 발롱도르 투표 결과 최종 22위에 오르며 역대 아시아 선수 최고 기록을 달성한데 이어 2022 발롱도르에선 위로 다시 한번 역대급 순위에 올랐답니다.

한편, 2022 발롱도르 최종 유력 후보는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가 매우 유력하다. 벤제마는 2021-22시즌 스페인 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모두 득점왕을 차지한 뒤에 우승을 이끌었다.

- 발롱도르란???

1956년 프랑스의 축구 잡지인 ‘프랑스 풋볼’이 창설한, 축구선수로서 받을 수 있는 최고로 명예로운 상으로 그 한해 최고의 활약을 보인 축구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랍니다.

발롱도르라는 단어는 프랑스어로 황금공을 뜻하며 트로피 역시 이를 본따 제작하여 수상자들에게 수여하고 있다.

- 역사는?

발롱도르를 창설한 이유는 이 상의 최초 수상자인 스탠리 매튜스가 뛰어난 실력과 업적, 페어플레이 정신에도 불구하고 유달리 상복이 없었던 것을 아쉽게 여겨 그가 현역으로 뛰고 있는 동안 그에게 최고의 선수라는 타이틀을 달아주기 위해서라고 알려져있답니다.


원래는 수상 대상자가 유럽 국적의 선수로만 한정된 ‘유럽 최우수 선수상’이었고, 선정 기자단도 유럽인으로 한정돼있었다. 1995년부터는 선수의 국적을 불문하는 형태로 바뀌었지만 여전히 UEFA에 소속된 클럽의 선수들로 한정된 제한적 확대였다. 결국 2007년부터는 국적과 소속 클럽에 상관 없이 전세계 선수를 대상으로 하게끔 바뀌었고 투표에 참가하는 기자단도 유럽 한정이 아닌 전세계의 기자들로 확장되었답니다.

이러한 제한으로 인해 GOAT로 꼽히는 펠레와 마라도나도 발롱도르를 받을 수 없었다. 그래서 '명예 발롱도르'를 만들어 이러한 레전드들에게 시상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명예 발롱도르 수상자는 펠레, 디에고 마라도나,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가 있답니다.

처음에는 프랑스를 중심으로 해서 유럽 각국마다 각 1명씩의 기자들에게 투표권을 줬고 이 결과를 합산해서 상을 수여했다. 처음에는 16개국이었고, 나중에는 30개, UEFA 소속 국가, 유럽 봉인을 푼 다음에는 FIFA 월드컵 본선 진출 경험이 있는 96개국 각 1명의 기자들에게 투표권을 줬다. 각 투표권은 1위에서 5위까지를 기록해서 합산했는데, 1970년 소련 기자처럼 1명이 1위표 2개를 던진 사례도 있었다.

1994년까지는 후보를 공개하지 않았으며 득표자 순위만 공개를 했다. 1995년부터 후보 명단을 공개하기 시작했고 원래의 후보 수는 50인이었으며 2008년부터 30인으로 축소되었다.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주장과 감독이 투표하던 FIFA 올해의 선수상과 통합되어 FIFA 발롱도르를 시상했으며 후보 수도 23인으로 축소되었다.

2016년부터 FIFA 발롱도르가 다시 분리되어 통합 이전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확정되었다. 예전과 마찬가지로 기자단 투표로 진행되며 후보 수도 30인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최종 후보[4] (최상위 3인)의 순위를 따로 발표하는 최종 발표 방식을 폐지했다. FIFA도 2016년부터는 FIFA 올해의 선수상을 전신으로 삼는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드를 신설하게 된답니다.

2018년부터는 여성 축구선수에게도 발롱도르를 수여한다. 그리고 21세 이하 선수들만 수상할 수 있는 코파 트로피가 생겼다.

2019년부터 발롱도르 주관지인 프랑스 풋볼에서 발롱도르 최종 후보 30인에게 발롱도르 후보 인증서를 전달하였다.# 그리고 최고의 골키퍼에게 부여되는 야신 트로피가 제정되었습니다.

2020년, 프랑스 풋볼은 1956년 시작 이후 최초로 발롱도르 시상식을 열지 않기로 했다. 프랑스 풋볼은 코로나19로 인해 수상자 결정에 필요한 경기가 너무 적고 220명의 채점자들이 전 세계에 퍼져 있어 관찰하기 어려운 점 등 공정성을 기하기 어렵다는 것을 취소 이유로 들었다. 그러나 프랑스 리그 1을 제외한 유럽 4대 리그, 유로파리그, 챔피언스리그는 정상 경기수를 소화했고 선수 퍼포먼스 평가는 추후 영상으로도 얼마든지 할 수 있기 때문에 비판이 거세다.

2021년, 지난해 취소되었던 발롱도르 시상식이 다시 정상적으로 개최되었고 '올해의 클럽'과 '올해의 스트라이커'라는 상이 새로 생겼다. 초대 수상자는 첼시 FC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랍니다.

2022년 9월 9일 프랑스 풋볼측에서 한 시즌 동안 클럽과 국가대표 경기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스트라이커에게 수여하는 뮐러 트로피의 신설을 발표하였다

-수상 기준 살펴보기

발롱도르는 기자단만 투표를 하기 때문에 각국 국가 대표팀 주장과 감독, 기자단, 전세계 팬들에게 각각 25%의 비율로 투표권을 주는 FIFA 올해의 선수와 기자단, 국가 대표팀 주장, 국가 대표팀 감독이 각각 1:1:1 비율로 투표를 하였던 FIFA 발롱도르와는 차이가 있다.

또한 수상자가 FIFA 올해의 선수는 예전부터 전세계 축구선수를 대상으로 했지만 발롱도르는 2007년에 들어서야 전세계 축구선수를 대상으로 했다는 점도 차이점이다. 지금도 그 전통이 어느정도 이어져서 발롱도르 투표를 할때 유럽은 전체 각국 53개 기자단이 투표를 하는데 반해 유럽 외 지역은 월드컵에 출전한적 있는 43개 국가의 기자단들이 투표를 한다. 따라서 유럽선수나 유럽에 뛰는 선수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다는 비판과 동시에 전세계를 대표하는 상이 맞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답니다.

어쨌든 발롱도르와 FIFA 발롱도르의 선정 기준의 차이로 인한 괴리감이 크며[7], 투표 비율을 조정하거나 다시 발롱도르와 FIFA 올해의 선수를 분리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그래서 결국 2016년부터 두 상이 분리되었다.

또한 발롱도르와 FIFA 올해의 선수는 기자단과 축구 선수와 감독이라는 투표자 성향의 차이 때문에 경향도 서로 다르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2005년부터 2019년까지 발롱도르와 FIFA 올해의 선수상의 수상자가 일치한다.

기자단이 보나 축구선수나 감독이나 팬들이 보나 축구를 보는 눈은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두 상의 수상자가 15회 연속으로 현재진행형으로 겹치는 것도 어떠한 면에서는 당연하다고 볼 수 있다빈다.

특이한 점으로는 2007년부터 2019년까지 2018년 모드리치를 제외하면 계속해서 UEFA 챔피언스 리그 득점왕이 FIFA 올해의 선수와 발롱도르를 함께 수상해왔다는 점이다

 장지현 SBS 축구 해설위원(현 SPOTV 해설위원)은 "세계축구의 경쟁력을 집대성한 무대가 유럽축구이며, 유럽 챔피언스 리그는 그 중에서도 최고의 별들이 나서는 대회"라면서 "4년 주기로 열리는 월드컵이 최고의 권위를 가진 대회이기는 하지만 매 시즌 진행하는 데다 관심 면에서도 월드컵 다음인 만큼, 이 대회에서 득점왕에 올라 '당대 최고 골잡이'를 인증한 선수가 최고의 축구선수로 주목받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말했다.

2022년 3월 12일, 프랑스 풋볼은 수상자를 평가하는 기간을 기존 '연간'에서 '시즌'으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수상 결과를 놓고 지속적으로 논란이 발생한 것에 대한 변화로 풀이된다. 따라서 시상식 또한 9월이나 10월에 열릴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수상 기준 또한 개인의 성과를 최우선 기준으로 하고 소속팀 성과, 선수 클래스, 페어플레이 등은 개인 성과보다 후순위로 밀린다고 밝혔다. 또한 투표에 참여하는 기자단의 규모도 축소되었

- 여담들은?

스탠리 매튜스가 초대 수상자가 된건 공로상 격으로 받은 거라 2위였던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가 정당한 수상자라고 보는 시선도 있다. 당시 매튜스가 그 해 최고의 선수급 활약을 펼쳤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으며, 그 이전의 축구사에 기여한 그의 공로와 당시 축구계의 대선배격으로써 명예를 기리는 의미에서 수여했다고 보는게 합리적이다. 물론 항목에 나오는 것처럼 매튜스가 실력이 부족한 것은 아니었지만, 그 해의 활약면에서 라리가 득점왕이자 유러피언컵에서 레알을 초대 우승팀으로 이끈 디 스테파노가 밀렸다고 볼 수는 없답니다.

1994년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흐리스토 스토이치코프가 이끄는 바르셀로나는 파올로 말디니가 이끄는 AC 밀란에게 0:4로 완패한 바가 있다. 그런데 그 직후 열린 1994 미국 월드컵에서 불가리아의 월드컵 4위를 이끌고 득점왕에 오른 스토이치코프가 이탈리아의 준우승을 이끈 말디니보다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스토이치코프의 월드컵 활약상이 더 뛰어났고 이탈리아의 에이스는 로베르토 바조였다는 평가가 많긴 했지만 말디니도 월드컵에서 준수한 활약을 했답니다.

아무튼 월드컵에서 큰 점수를 받은 스토이치코프가 1위를, 바조가 2위를 차지하고 말디니는 3위에 그치게 되는데, 챔피언스리그의 결과에 중점을 둔 일부는 말디니가 밀린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현하고는 한다. 그런데 그 해 최고의 활약상을 보인 선수는 브라질의 월드컵 우승을 이끈 호마리우였다는 평가가 중론이다. 하지만 당시 발롱도르는 유럽 선수에게만 후보 자격을 줬기 때문에 호마리우는 배제되었는데 국적 제한이 없었던 FIFA 올해의 선수상은 호마리우가 무난히 수상하였다. 이후 2016년에 발표된 발롱도르 추가 수상에서 1994년의 선수로 선정되었다.

2014년 발롱도르도 독일 선수들에게는 논란이 있었다. 월드컵을 우승한 독일 선수의 수상을 기대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다수는 뛰어난 클럽활약을 펼친 호날두의 수상을 예상했고 그것이 맞았다. 호날두는 챔스 최다 득점 기록을 17골로 갈아 치우면서 레알 마드리드의 염원이던 챔피언스 리그 통산 10회 우승, 즉 '라 데시마'를 달성하는데 1등 공신이었기 때문이랍니다.

13-14 시즌 챔스, 리그 득점왕으로 유러피언 골든슈까지 차지하면서 호날두 최고의 시즌이라 불릴만한 활약을 했지만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무려 조별리그 탈락에 그치는 등 클럽에서의 뛰어난 활약과 상반된 극도의 부진을 보인점이 약점이었다. 노이어는 리그에서 괴물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소속팀의 2관왕 조국의 월드컵 우승+본인은 골든글러브 수상 그리고 스위퍼 키퍼라는 포지션을 재탄생시키고 완벽히 소화한 골키퍼로써 한시즌 내내 가히 최고라 말할수있는 플레이를 보여주었었다.

국가대표에서는 월드컵 우승을한 노이어, 클럽에서는 챔스를 우승한 호날두가 서로에게 우위에 있었으나 챔스 우승의 확고한 1등 공신인 호날두와 달리 노이어는 월드컵 우승의 확고한 1등 공신이 아니었다는 점, 그리고 후술하겠지만 골키퍼라는 포지션 자체가 발롱도르 받기가 매우 힘든 포지션인지라 호날두가 수상했다, 실제로 기자단 표 또한 호날두의 득표가 더 많았기에 수상에 큰 논란은 없었다.

한편 메시는 챔스에서 8강에서 탈락하고 리그우승도 실패하여 클럽에선 무관에 그쳤지만 월드컵 준우승으로 팀을 이끌고 골든볼을 수상하는 등의 활약으로 2위를 차지했다. 월드컵을 우승한 노이어는 3위에 그쳤다. 월드컵을 우승한 독일팬들은 노이어의 수상을 기원했고, 독일 국대 선수들도 월드컵 우승의 공헌을 노이어에게 몰아주는 등 발롱도르 수상을 기원했지만 포디움에 든것으로 만족해야만 했답니다.

이와 비슷한 맥락으로 수상 기준이 지나치게 공격면에서의 활약상과 스탯에만 치중되어있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한마디로 언제나 공격수들만 수상하는 상이라는 것. 다만 수비에서의 활약이란게 평가하기 매우 어려운 문제이고, 수비라는 것은 결국 선수 혼자서 해낼 수 있는 문제가 아닌지라 수비수 개인의 활약이 눈에 띄기가 쉽지 않은 것 또한 문제랍니다.

특히나 골키퍼의 경우는 더 심하다. 골키퍼가 눈에 띄기 위해서는 팀의 수비력이 개막장인 약팀에 소속되어야 한다는 전제가 붙기 때문이다. 실력 좋은 골키퍼는 그 실력과 위상에 걸맞게 강팀에 소속돼있기 마련이지만, 바로 그 때문에 그들이 활약상을 뽐낼 기회는 오히려 약팀에 소속돼있는 골키퍼들보다 적다. 근래는 그나마 노이어가 최종후보에 오르내리고 있지만, 이는 이 선수가 ‘공격력’을 겸비한 골키퍼로서 다른 일류 골키퍼에 비해 활약을 보여줄 기회가 많기 때문이랍니다. 

FIFA 월드컵의 징크스 중에는 '발롱도르의 저주'도 있다. 월드컵 직전에 발롱도르를 수상하면 발롱도르를 수상한 선수가 소속된 국가대표팀이 월드컵에서 부진하는 징크스다. 물론 부진하지 않고 활약한 선수도 있으나 그럼에도 해당 발롱도르 수상자들은 모두 월드컵 우승을 놓쳤다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 최근에도 2013년, 2017년에 발롱도르를 수상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직후의 2014 월드컵, 2018 월드컵 모두 우승하지 못하여 이 징크스는 계속 이어지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