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이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생은 속도가 아닌 방향'이라는 생각을 전했답니다. 지난 2012년 2월 때 방송된 KBS 2TV '스탠드업'에 조혜련이 출연해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답니다.
이날 조혜련은 "저는 윤아, 우주 두 아이가 있다. 우리 딸이 정말 공부를 잘했던 상황이다. 전교 1등을 밥 먹듯이 했다. 그냥 공부를 계속했다. 그런데 어느 날 학교 갔다 와서 시무룩했던 것이다. '윤아야 전교 1등 놓쳤어?'라고 하니 '아니, 전교 1등 했는데 한 개 틀렸어'라고 했다"며 "딸인데도 얄밉더라. 댓글 쓸 뻔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답니당 ㅋㅋㅋ
"그런 윤아가 사실은 명문고에 들어가고 나서 3개월 뒤에 학교를 그만뒀던 상황이다"고 말한 조혜련이랍니다. 그는 "'너 공부 좋아하잖아. 왜 공부를 그만둬?'라고 하니 윤아가 사실 공부가 안 좋다고 했던 것이다. 공부 좋아서 한 게 아니라 엄마는 너무 바쁘고, 외로워서 그 공부를 했는데 너무 지치고 힘들어서 이젠 그만하고 싶다고 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답니다. 조혜련은 "그런 방황 끝에 윤아는 다른 또래들보다 더 늦게 대학을 갔던 상황이다. 지금 윤아가 21살인데 이제 대학을 다니고 있다"고 설명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