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의 첫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되게 된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직급은 검사장)이 4월 15일부터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한답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 2022년 3월달에 공개한 ‘2022년 공직자 정기 재산의 변동사항’에 따르면 한 장관 후보자의 재산은 39억원이랍니다. 재산 대부분은 부동산인데,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서울 서초구 아파트 1채와 아울러서 자신 명의 오피스텔 1채, 지금 거주하는 강남구 타워팰리스 전세보증금 등 53억원 상당이랍니다. 본인과 배우자, 자녀 명의의 예금은 4억3천만원이랍니다.
한편, 어머니는 독립생계를 유지한다는 이유로 고지하지 않았답니다. 한 후보자의 아내는 진은정 김·장 법률사무소 외국 변호사라고 하며, 장인은 진형구 전 대전고검장이랍니다.
진 전 고검장은 지난 1999년 6월 김대중 정부 초기 ‘한국조폐공사 파업 유도 사건’과 관련된 상황에서 이듬해 직권남용 및 업무방해, 노동관계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됐었습니다. 그는 수사 대상이 되자 사표를 냈고 곧장 수리됐답니다. 진 전 검사장은 지난 2005년 4월 대법원에서 직권남용 및 업무방해 혐의는 무죄로 판단돼 징역 8개월 집행유예 1년이 확정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