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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세웅 신부 고향 프로필 나이 천주교 정의구현 사제단 명단

양심과 아울러서, 인권 대명사‘남산’도 들락날락 1942년 서울에서 태어난 함세웅 신부는 어릴 적부터 집 근처 용산성당을 다니면서자연스럽게 가톨릭에 입문하게 됐답니다. 한국전쟁의 참상이 그를 종교적 가치를선택하는 길로 이끌었다고 한답니다.


4・19혁명이 일어난 1960년 가톨릭대에 입학했습니다. “모순 투성이” 군대생활을마친 뒤 65년 로마로 유학을 갔다가, 지난 1973년 6월 귀국했습니다. 귀국 뒤 처음 보좌신부로부임한 곳이 연희동 성당이었던 것인데, 일본에서 납치됐다가 돌아온 김대중 전대통령을 그곳에서 만났답니다.


지난 1974년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을 만들어 본격적인 민주화운동을 시작했으며, 76년3・1절 명동 미사 사건 때 2년형을 받은 것을 비롯해 두차례 투옥됐답니다. ‘남산’(옛 안기부)에는 열번도 넘게 다녀왔다고 한답니다.


박정희 대통령이 시해됐다는 소식을 들은 것도 교도소 안에서였답니다. 그해 12월8일긴급조치 9호 해제와 함께 석방된 뒤에는 박 대통령을 살해한 김재규씨 구명운동을하기도 했답니다. 지난 1987년 6월항쟁 때는 서울대교구 홍보국장으로 일했으며, 그뒤 가톨릭대 교수로있다가 창동과 아울러서 상도동을 거쳐 지금은 제기동성당 주임신부로 재직하면서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의 고문을 맡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