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말 서울발 마산행 고속철(KTX)에 남녀 일행 4명이 탑승했다. 객실 동반석에 마주 앉은 이들은 기차가 출발하자 비닐봉투에서 소*와 포장된 삼겹살, 상추를 꺼내 *판을 벌였습니다.
마스크를 벗고 큰 소리로 웃고 떠들던 이들은 항의하는 다른 승객들에게 되레 고함을 지르기까지 했답니다. 소란이 이어지자 승무원들이 모두 모여 이들을 중간 정차역에서 강제 하차시켰다. KTX 내부 규정상 열차 안에서 승무원이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수차례 권고했는데 듣지 않으면 강제 하차시킬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이에 앞서 작년 2월 마산역에서는 붉은 점퍼를 입은 한 유명 가수도 ‘노(no) 마스크’ 난동으로 물의를 빚었답니다. 마산역에서 서울행 KTX에 오른 그는 *에 취한 표정으로 마스크를 턱에 걸친 채 객실 안에서 흥얼흥얼 노래를 하고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전화 통화를 했답니다. 이를 본 승무원이 “마스크를 써달라”고 하자, 그는 “연예인이라고 정말로 일부러 지적하는 것이냐”며 되레 따지고 들었다고 한다. 복도까지 따라나와 소리를 지르는 바람에 결국 승무원들이 그에게 사과해야 했답니다.
아울러, 정부 코로나 방역 조치가 풀리면서 열차 안 ‘노 마스크 행패’도 덩달아 늘어 철도 운영사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정부 방역 규제가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로 전환된 2021년 11월부터 이런 현상이 두드러졌다는 지적이랍니다.
작년 9월에는 서울발 동대구행 열차에 오른 한 남성이 처음 보는 여성에게 마스크를 내리고 ‘손가락 하트’를 보냈다가 신고를 당해 열차에서 쫓겨나기도 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정말로 KTX를 비롯한 전 열차 내부에 CCTV를 설치해 모든 열차 소란 행위를 적발할 것”이라고 했답니다.
유명 가수, KTX서 '턱스크' 난동…"붉은 점퍼 입었다" 누구? - 2023-01-18
한 유명 가수가 대중교통에서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턱스크’ 상태로 고성방가와 함께 행패를 부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지난 16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가수 A씨는 지난해 2월 마산역에서 서울역행 고속철도(KTX)에 탑승했다.
당시 A씨는 붉은 점퍼 차림으로 KTX에 올랐다. 그는 객실 안에서 마스크를 턱에 걸친 채 *에 취한 표정으로 노래를 부르는가 하면, 큰 목소리로 전화 통화를 하기도 했답니다.
이를 본 승무원이 “마스크를 써달라”고 요구하자 A씨는 “연예인이라고 일부러 지적하는 거냐”고 따졌다. A씨는 복도까지 따라 나와 소리를 질렀고 결국 승무원들이 사과했답니다.
뒤늦게 알려진 A씨의 만행으로 공분한 누리꾼들은 해당 가수의 신상 찾기에 나선 상황이랍니다.
한편 앞서 정부 코로나 방역 조치가 풀리면서 열차 안 ‘노 마스크 행패’도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