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워릭 서폴드 연봉 어머니 가족 국적
한화 이글스는 10년간 개막전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답니다. 올해 개막전 선발이 유력한 워윅 서폴드(30, 2020년 연봉 90만달러, 국적 호주)의 어깨가 무거운 이유랍니다. 그렇지만 서폴드는 마지막 실전 점검에서 확신을 심어주지 못했답니다.
서폴드는 4월 27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연습경기에 선발등판해 4이닝 4안타 3볼넷 1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답니다. 투구수는 76개였는데 경기 전 한용덕 감독이 밝힌 예상 투구수(80개 안팎)와 비슷하게 던졌지만 이닝 소화는 기대 이하였답니다. 한화 역시 이날 3-3 무승부에 그쳐 팀간 연습경기 2무2패로 첫 승 신고에 또 실패했답니다.
서폴드는 오랜만의 실전임을 숨기지 못했답니다. 전반적으로 몸이 무거웠고, 매회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내며 고전했답니다. 한화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를 마친 뒤 서폴드를 비롯한 외국인선수들을 고향으로 보냈답니다. 하지만 서폴드의 고국 호주의 상황이 더 심각해지면서 3월말 서둘러 입국했답니다. 이후 KBO의 2주간 자가격리 지침에 따라 자체 청백전에 한 번도 등판하지 못했고, 4차례 불펜피칭으로 몸을 만든 뒤 이날 모처럼 실전 마운드에 올랐답니다.
서폴드의 의지는 강력하답니다. KBO리그에 데뷔한 지난해 개막전에 선발등판해 5.2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승패 없이 물러났기 때문에 2년 연속 아쉬움은 없다는 각오랍니다. 지난해 31경기에서 12승11패, 평균자책점 3.51로 활약했던 ‘에이스’인만큼 컨디션만 조금 더 올라온다면 2년 연속 개막전 선발등판이 유력하답니다.